지난(6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활동 안전지킴이 참여자분들과 함께 안전음악연극 <파수꾼>을 관람하기 위해 강낭 코엑스를 다녀왔습니다. 안전음악연극 <파수꾼>은 '안전'에 대하여 딱딱하고 지루한 이론교육 보다는 연극을 통하여 안전교육형태가 조금 다르게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재미와 감동에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극단 디딤돌 대표님께서 팀을 결성해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곳곳에서 안전을 담당하는 어르신들께서는 안전과 관련된 연극이다보니 시작 전부터 궁금한 점도 많이 물어보시고 기대도 많이 하셨습니다.

안전음악연극 <파수꾼>은

사업주와 근로자, 지역주민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여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기도 인근소도시에서 2대째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허씨가족 삼대가 주인공이며 노량진에서 공시생 생활을 하던 아들 ‘대성’이 귀향하면서 벌어지는 가족간 갈등이 주 내용입니다.

 이와함께 ‘성장’ 중심의 한국사회에서 일어난 비극, 예를들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건설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을 조명하고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도 담아있으며, 특히 이번 연극에는 콜센터직원, 배달원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직업군의 애환도 담아있는 내용에 연극이였습니다.

 연극 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인 관계로 배우분들의 마지막 인사장면을 촬영하였는데요. 혹시 가운데 남자배우 두분 보이시나요? TV 드라마에 자주 나오시는 낯익는 얼굴. 연극배우 이문수, 정한용 배우입니다.

 1시간 30분 가량 연극을 관람 한 후 기념촬영도하고 간단하게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 모두안전 관련된 연극이여서 지루할 것 같았는데 굉장히 재미있고 감동적이였으며, 작품을 통하여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김 하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관람을 통하여 어르신들께서 안전에 대하여 배우고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조금은 먼 거리였지만 안전을 위해 함께해주신 어르신들의 앞으로 활동이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사회참여과 김호경 02-6220-8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