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춥고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기 좋은,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이 찾아 왔습니다. 봄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설레고 스르르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만드는 신기한 힘을 가진 것 같습니다.

 2017년 3월 15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께서는 따스한 봄 맞이가 한창입니다. 그 중 사회활동지원사업(공익활동) 6개의 사업단 중 ‘환경지킴이’ ‘안전지킴이’ ‘이동도서관 사서도우미’ 참여자 어르신들의 봄 맞이 활동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종로거리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 환경지킴이

 환경지킴이 참여자 어르신들께서는 ‘ 종로거리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 라는 구호로 힘차게 활동을 시작하며 거리 구석구석 마다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주으시며 지역사회 환경미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종로거리 뿐만 아니라 센터 내에서도 야외테라스에 있는 화분들을 정리 하며 봄 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꿈나눔카페에 그윽한 커피 향과 화사한 꽃들이 피어있는 테라스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 1층부터 3층까지 안전 안전! 활기차고 건강하게 안전 안전! ’ - 안전지킴이

 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센터에는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안전지킴이가 활동하고 계시기에 회원 어르신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질서유지, 프로그램실 이용관리, 회원 간 다툼예방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신 어르신들 덕분에 혹시 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든든하지 않으신가요?

‘ 마음의 양식을 싣고~ ’ - 이동도서관 사서도우미

 우연히 종로를 지나가시다가 탑골공원 앞에 있는 파란색 트럭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마음의 양식을 가득 싣고 움직이는 도서관 바로 ‘ 탑마을 이동도서관’ 차량입니다.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참여자 어르신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많은 시민들이 책을 대여하거나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참여자 어르신 중 외국어가 능숙하신 어르신께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종로에 이곳 저곳 안내도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각 사업단에서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참여자 어르신으로 인해 활기차고 따스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첫 활동을 활기차고 힘차게 시작한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어르신들의 앞으로 활동도 많이 기대됩니다. 아직까지는 초봄이라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미세먼지가 많다고 합니다. 모든 어르신들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며 다음 센터 소식 때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문의] 사회참여과 김호경 02-6220-8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