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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지원팀] 탑골미술관 '도약의 단초4' 윤수지 작가와의 대화

담당자   ㅣ  2019-07-24 오후 3:58:18  ㅣ  조회: 2176

   

7월에 진행되는 탑골미술관 작가와의 대화는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 시즌4'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단체전을 진행하는 4인의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관람객으로서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입니다. 

7월 18일 목요일 진행된 네 번째 작가와의 대화는 목탄과 과슈 등 다양한 혼합재료를 활용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윤수지 작가와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어두운 색채와 소재를 다룬 그림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게 밝은 분위기로 대화를 이끄는 윤수지 작가의 반전에 관람객들은 더욱 집중하여 대화에 참여하셨습니다.

 먼저 자신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를 차분하게 설명하는 윤수지 작가의 목소리에 관람객들은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동양화의 채색 재료인 분채, 흑연, 목탄 등 건조한 가루의 특성을 가진 재료를 주로 가지고 그림을 그렸다는 작가의 말에 그림을 다시 유심히 살펴보시기도 하며, 그림 그리기에 열정적인 취미를 가진 어르신들이 커다란 흥미를 보이셨습니다. 
"그림은 밑그림을 그리나요?", "분채와 아교는 어떤 비율로 섞어 그리시나요?" 등 재료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작가는 작가로서 가지고 있는 작업 방법을 어르신들과 편안하게 공유했습니다. "아교를 많이 끓여서 꾸덕하게 만든 후에 물감과 섞어 손으로 펴내면서 그려냅니다. 저는 그림을 그릴 때 밑그림을 그리기보다도, 드로잉으로 구상 작업을 진행한 후에 바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편이에요."

한편, 차분하고 어두운 색채를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는지 우려섞인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에 작가는 "이런 모습도 청년인 작가로서의 한 부분이다. 보시다시피 저는 평소에 밝은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많은 경쟁과 불안 속에서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두운 부분을 표현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그림을 가까이 보면 흑연이 조명에 반사되어서 반짝반짝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작품에 어두움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평에 작가는 "그래서 저는 (작품의) 이 부분을 '검은 빛'이라고 부른다."며 작품에 담긴 재료와 표현, 제목의 의미 등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마지막에 한 어르신은 "작품이 어두워서 작가도 어두울 거라 생각했다. 그런 편견을 깨는 대화시간이었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어둠도 빛이 있어야 존재하듯이, 어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나의 생각도 바꾸게 되었다"며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 윤수지 작가에게 감사와 응원을 남기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4회에 걸쳐 4명의 작가들과 함께한 작가와의 대화는 어르신들의 많은 질문과 작가들의 뜨거운 답변들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4' 단체전은 7월 26일까지 계속되며, 본 단체전의 현장투표와 전문심사위원의 2차심사 결과 합산으로 최종 1인이 전시 후에 발표됩니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10월에 탑골미술관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가지게 됩니다. 앞으로도 관람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 :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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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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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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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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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희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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