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수) 9시부터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6회 KT&G복지재단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에 서울노인복지센터 선수단 (8명), 응원단(15명) 어르신들이 참가하셨습니다.

 탁구에 일가견이 있는 전국 각지 복지관 소속 선수단 어르신들과 응원단 어르신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은 지정석으로 착석하여 출전 및 응원 준비를 하였습니다.

 내빈 축사와 대회 개최 선포 후, 경기에 앞서 참여하는 어르신들 모두 에어로빅으로 몸 풀기를 하고 각 조마다 부여된 탁구대로 가서 경기에 임했습니다. 응원단 어르신들은 ‘서울노인’이라고 적혀있는 피켓을 흔들며 “서울노인!!”을 외쳐 선수단 어르신들을 응원하셨습니다.

 탁구대 앞에 선 선수단 어르신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서로 전략을 짜셨습니다. 탁구를 할 때만큼은 몸이 정말 가볍게 움직이셔 웬만한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 선수단 어르신들이 기세를 잡아 우위를 점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팀의 추격으로 끝내 우리 센터 선수단은 예선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선수단 어르신들은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대회 측에서 나눠 준 도시락을 드시며 탁구 경기에서의 잘한 점, 아쉬운 점에 대해 서로 대화하시며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서로에게 격려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내년 탁구대회에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서울노인복지센터 선수단, 응원단 어르신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문의: 문화지원팀 우신석 사회복지사 (02-6220-8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