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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복지과] 일상 속 관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꽃말은, 보고싶어요’ 1회기 현장

담당자   ㅣ  2020-10-21 오후 8:52:23  ㅣ  조회: 968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얼굴을 간지럽히는 지난 10월 20일, 센터를 조심스레 찾아온 5명의 어르신이 계십니다.


 
바로 일상 속 관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프로그램 〈꽃말은, 보고싶어요〉의 참여자 어르신인데요. 
어르신들에겐 일상의 중심이었던 센터가 코로나19 상황으로 휴관을 하면서,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센터의 이웃들에게 꽃으로 마음을 전하고자 모였습니다.

어르신 모두가 각자의 특별한 사연과 마음으로 모이셨습니다.

“센터에서 미술, 컴퓨터 수업을 늘 같이 듣던 형님같은 회원이 있는데, 요즘 상황 때문에 통 보지 못했어요. 
게다가 그 형님이 교통사고로 밖에 나오지 못하고, 코로나19로 문병을 가기도 어려운 환경인 차에
마음을 꽃으로 전해준다는 이 프로그램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죠.”


“첫만남은 마을버스에서였어요. 
자리를 양보해준 이와 같은 정류소에 내려 같은 방향으로 가는 우연이 겹쳐, 이웃인 걸 알게됐죠. 
음식을 나누며 친해지다가 센터에서 요리프로그램을 들으면서 회원가입도 추천해줬어요. 
대화가 통하는 참 소중한 벗인데, 이 기회에 꼭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꽃말은, 보고싶어요〉는 꽃꽂이를 배우며 나의 일상 속 소중한 관계를 다시 발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음을 전하고픈 특별한 사연을 가진 서울노인복지센터 회원 어르신이 ‘보고싶은 당신’에게 배움을 통해 완성한 꽃을 보냅니다. 
이 특별한 선물은 노인배달원을 통해 전달되는데요. 어르신의 작은 마음이, 어르신의 발걸음으로 전달되면서 그 의미를 더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센터 풍경과 마스크를 쓰고 대화하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던 첫만남.
꽃에 담긴 의미 ‘꽃말’을 배우고 나와 가장 닮은 꽃말과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저는 다른 이를 환히 비춰주는 안개꽃 김OO입니다.” 
“나를 사랑해주세요 라는 꽃말을 가진 팬지 박OO입니다.”

 
어울리는 꽃을 선택한 이유를 들으니 한 걸음 더 친해진 듯 어느새 설레는 미소가 얼굴에 피어납니다.

마음을 전할 ‘보고싶은 당신’을 위한 꽃말도 적어봅니다.
첫 회기를 함께하는 옆자리 짝꿍에게, 보고싶은 당신을 소개하며 첫만남과 인연이 깊어진 계기를 다시 한번 떠올립니다. 
그에게 어울리는 꽃말을 함께 고민하며 나만의 특별한 인연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내 마음을 전하려면 카네이션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좋겠어요. 건강을 기원하는 꽃말이니 딱이네!"
 

"대화가 너무나 잘 통하는 거 있죠? 나도 이렇게 깊은 친구가 될 줄은 몰랐어요. 
장미라는 꽃말처럼 영원한 사랑, 꾸준히 함께 마음을 나누고픈 친구에요."
 
끝으로 보고싶은 당신에게 꽃과 함께 보낼 메시지 카드를 적어봅니다.
알록달록한 꽃잎마다 보고싶은 당신을 향한 짙은 마음이 담겨있는 듯 합니다.


 

  센터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생각하며 마무리한 1회기. 어르신들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꽃말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처음 만난 분들이지만 친근감이 더 들고요.”

“친구에게 어울리는 꽃말과 우리가 가까웠던 추억을 떠올리니 더 그립고, 
내가 만든 꽃을 받으면 어떤 얼굴일까 궁금해요. 다음 수업이 너무 기대돼요!”


참여자 어르신들의 설렘 가득한 마음과 함께 다음 수업을 기약하며 1회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시행되면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꽃말은, 보고싶어요〉는 현장 2회기 교육 이후 
온라인 실습교육 2회기를 통해 자택에서도 현장감 있는 교육을 들으실 수 있도록
 ‘집콕 플라워 클래스 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비대면으로 배움과 나눔을 전하며 어르신의 소중한 관계를 재발견하는 프로그램,
〈꽃말은, 보고싶어요〉는 2회기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문의: 이효정, 박태경(태효화원) 02-6220-8502, 8595
댓글 :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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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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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희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홍길동)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박철수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김영희)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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