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2월 1일(금)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분관에는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어울리는 흥겨운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분관 로비에서는 2019년 새해를 시작하며 바라는 소망 한 가지를 써보는 “2019년 ○○하면 돼~지“ 코너는 어르신과 직원, 봉사자,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희망과 위트가 넘치는 다양한 글들을 써주셨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서우회, 안묵회, 한글서예, 화서회 등 4개 서예동아리 어르신들은 설 차례를 앞두고 조상님을 모시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지방지를 써주셨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입춘을 맞아 힘찬 필체로 입춘방도 써주셨습니다.
이번 설맞이 한마당의 가장 큰 즐거움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어느새 세대를 넘어 오랜 벗처럼 자리하고 있는 어르신과 직원들의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떡국떡과 목도리, 센터의 한 해 살이가 담긴 달력을 차곡차곡 담아 전해드리면서 겨우 내 잠시 못 봤기에 더 반가운 그 얼굴들을 힘껏 껴안아주는 자리였습니다.
특별한 새로움이 아닐지라도 그저 이렇게 모이기만 해도 반갑고 즐거운데 더 바랄 게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