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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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세계일보] '지독한 고독' 달래는 한끼의 식사 나눔 [김기자와 만납시다]
담당자 ㅣ 2019-02-11 오후 5:10:12 ㅣ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공기를 앞에 두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한 끼를 같이하는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식구’(食口)라고 부른다. 사전에서는 단순히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을 말하지만, 한 조직이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도 식구라고 할 만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한식구’라고 부르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식구가 없는 사람은 그만큼 삶이 공허할 것이다. 사실상 가족조차 없는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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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서울노인복지센터,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힘을 합쳐 지난해 11월27일 시작한 행사는 3월5일까지 이어진다. 사회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96명을 초청해 12회(1회 8명 기준)로 나눠 채식 위주의 건강 식단을 제공한다. 참석자 수와 행사일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행사 종료후 평가와 보완 논의를 거쳐 4월에 재개하는데, 매주 한 차례 그 주에 생일인 노인을 초대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웃음과 함께한 촛불끄기… 눈물 사연도
“생신 축하합니다. 생신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어르신들의 생신 축하합니다~♪” 노래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케이크 촛불을 껐다. 한 참석자가 유난히 세게 입김을 불자 모두들 웃음이 터졌다. 케이크에 꽂힌 초는 총 7개. 오늘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아 한 사람 앞에 초가 하나씩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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