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이야기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함께 이겨내요, 국화씨!] 이학제 어르신 - 코로나19의 세상을 사는 나의 일상
담당자 ㅣ 2020-10-26 오후 2:35:41 ㅣ
   
제목: 코로나19의 세상을 사는 나의 일상
글: 이학제
내가 서울노인복지센터 Pop Song 동아리에 가입한 것은 2017년 10월경이었다.
인자하고 다정하신 박치홍 회장님과 열정으로 팝송을 가르치시는 신재훈 강사님, 그리고 팝송을 사랑하고 배우시는 40여명의 회원들.
매주 토요일 13시부터 15시까지 복지관 2층 철학교실에서 팝송을 배우고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경험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코로나19라는 불청객이 유행하면서 우리의 행복했던 날들을 빼앗아 가버렸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여기에 무너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카톡방을 만들어 회원간의 안부는 물론, 팝송을 공유하여
집에서 배우고 부르며 위안을 받고 있으며, 신재훈 강사님이 운영하는 7080 노래교실에 개인으로 들려 지도를 받고 있다.
음악은 우리에게 정신건강과 삶에 위안을 준다.
그래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음악을 듣고, 즐길 것이다.
그리고 건강 지키기 위하여 아침에 일어나면 집에서 맨손체조로 몸을 풀고 있으며, 내가 사는 이곳에는 봉산이라는 높지 않고 등산하기 좋은 산이 있어 등산을 하며 맑은 공기 마음껏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때로는 가까운 불광천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 전망이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면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고 막혀있던 가슴이 활짝 열리며 시원함을 느낀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유튜브에서 올라오는 각종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도 즐기고 있다. 저녁에는 요즘 TV에 나오는 트롯 프로들을 보며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면서 모든 시름을 날려 보내고 있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면, 몸도 마음도 평안하게 안정을 갖게 되고 내일을 위하여 평안한 잠을 자게 된다.
'함께 이겨내요, 국화씨!'는 2020 온라인 가을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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