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이야기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포진 길손
손병환 ㅣ 2017-04-26 오후 10:25:20 ㅣ
   
만포진 길손(1935)
처녀림 작사/이재호 작곡/백년설 노래
만포진 구불구불 육로길이 아득한데
철죽꽃 국경선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 새면 정처 없이 떠나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세상을 뗏목 위에 걸었다
오국성 부는 바람 피리에 실어올 때
꾸냥에 두레박엔 봄꿈이 처절 철 넘네.
봄이 가면 지향 없이 흘러갈 양치기 길손
다시야 만날 날을 칠성님께 빌었다
낭림산 철죽 꽃이 누렇게 늙어 간다.
당신에 오실 날자 강물에 적어 보냈소
명마 구리 울어울어 망망한 봄 물결 위에
님 타신 청포돛대 기다리네 그리네.
▲만포진 강계와 개마고원 부근이고 625당시 납북되어가던
김규식박사가 서거한 곳이기도 합니다.
진 이라는 곳은 조선시대 군사적요충지로서 정3품 첨사가 지키던 곳입니다.
※만포선 선이 아니고 진입니다.
가사를 쓴 처녀림은 당시 태평양레코드 문화부장이던 박영호다.
처녀림 말고도 불사조라는 필명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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