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다짐 세우기’부터 ‘복조리 나눔’까지… 풍성했던 정월대보름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1일(토),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센터 어르신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뜻깊은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정유년 한 해를 맞아, 어르신의 새해다짐과 소원을 적어보는 ‘새해다짐 세우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행사는 ‘새해다짐 세우기’ 코너였습니다.

오전에 진행되어 큼지막한 보름달은 없었지만, 어르신들은 진지하게 이루고자 하는 다짐과 소원을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소원으로 적으신 한 어르신은 “마음속에 있었던 걸 글로 적으니 더욱 가족에게 애틋한 마음이 들었고,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해하며 돌아가셨습니다.

‘새해다짐 세우기’ 코너를 참여하신 어르신들께는 복조리를 증정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두 시간 만에 배포가 끝날 정도로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복조리는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며, 정월대보름날 집안 곳곳에 걸어둔다고 한다.)

오후에는 풍물 활용반 어르신의 협조하여 ‘지신밟기’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오후 1시부터 약 30분 간 진행된 지신밟기는 센터 전관 곳곳을 돌며,

센터와 어르신, 직원들의 만복을 빌었습니다.

(2층 로비에서 지신밟기를 진행하는 모습, 어르신들의 큰 성원을 얻었다.)

정월대보름 당일 날 진행됐던 이번 행사는, 지신밟기가 종료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하셨던 한 어르신께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오늘 하루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파이팅!”이라며 소감을 전하셨습니다.

문의 : 서울노인복지센터 박동선 사회복지사 (02-6220-8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