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S1에서는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가 방영됐다.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는 지난해 서울노인영화제 단편경쟁 부문 출품작인 ‘엄마의 편지’ 메이킹 필름으로 생애 첫 영화를 제작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엄마의 편지’에서 처음 연기에 도전한 이춘자 할머니는 베테랑 배우 못지않은 애절한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엄마의 편지’를 보고 있던 이춘자 할머니의 가족들도 눈시울을 붉혔으며, 셋째 딸은 “깜짝 놀랐다”라며 “어색할줄 알았는데 마음이 슬프다”라고 전했다.
이체 감독은 “노인들한테도 영화가 하나의 놀이처럼 자기를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며 “노인들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반영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는 27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