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조금 특별한 전시

<초록으로 물들다. 나도 당신도>

12.12(수)~12.20(금)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들. 한번쯤은 주위를 둘러보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내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전시《초록으로 물들다. 나도 당신도》는 25명의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어르신들이 자신만의 식물에 ‘반려(伴侶)’라는 의미를 더하고, 어르신이 꿈꾸던 정원을 작은 화분에 담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 내 생명친구가 생긴 날이다.” - 참여 어르신 공감일기中

 

식물과 처음 인사하던 날 우리는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식물을 돌보며 ‘소중한’ 끈이 연결 되었고, 그 시간들이 쌓여 반려식물은 일상을 함께 하는 ‘특별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작은 화분이 담은 메시지가 미술관 공간으로,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초록빛으로 물들이는 것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전시는 2019 서울농부 회원 지원사업 '서울선배시민, 반려식물과 춤을'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