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함께》는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의 여섯 번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이정희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입니다.

 

작가는 ‘하늘과 땅이라는 자연, 동식물 그리고 우리 인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동양화 기법으로 우리 주변의 흔한 잡초, 들꽃 그리고 도심 안팎의 동물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작품 속 존재들은 모두 동등한 생명체임을 말하고자 관람객과 눈을 마주하도록 의도합니다.

 

문명이 발전할 수록 인간중심적 필요에 의해 생과 멸이 결정되는 존재를 제의적 요소로 담아내며 질문을 던집니다. 

그 특유의 방식으로 전하는 애도의 이면에는 인간 그리고 모든 생명 자체의 존엄에 대해 사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이정희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 <여기, 함께>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작고도 큰 존재들의 고귀함을 돌아보며, 

공존에 대한 울림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서울특별시 '코로나19 긴급 비상대책'(12월 4일자) 발표된 지침에 따라 현재 탑골미술관은 임시휴관 중입니다.

   탑골미술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 임시휴관기간: 2020.12.05.~별도공지 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