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들은 소원에 따라 등의 색깔(건강-초록, 사랑-빨강, 장수-분홍, 성공-파랑, 행운-노랑, 보라-우정, 주황-평화)을 선택하고 등표를 받아 각 소원 주제에 맞는 소원 글귀를 작성하여 등표 접수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장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 컴퓨터 동영상 제작 동아리인 ‘D/M’의 부원들이 함께 등표 접수를 도와주고 계셨는데요. 덕분에 저희는 D/M의 총무님 이영덕 어르신을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이영덕 어르신은 지난 10년 동안 동아리 부원으로서 꾸준히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나눔축제에 참여해오셨다고 하는데요. 전보다 상황이 좋아지면서 동아리 부원들과 모여 현장 등표접수를 돕고 부원들끼리 등표 접수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르신은 이번 축제에 여러 가지 소원 중 ‘사랑’을 선택하시며 동아리 부원들과 사랑으로 합심하여 앞으로도 동아리 활동을 잘 이끌어나가고 싶다는 소원을 공유해주셨습니다. 동아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가득했던 이영덕 어르신, 그리고 나눔축제 기간동안 함께해주셨던 많은 어르신들의 모습이 올해의 의미를 가장 잘 담아내는 듯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