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복지시설의 한 어르신 회원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주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공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서울 노인복지센터는 오늘 서울 종로구 센터 식당에서 복지센터 회원인 임승만 어르신의 88세 생일을 맞아 어르신 회원들을 초대해 공양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을 비롯해 복지센터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참석해 2000여 명의 어르신들과 돼지갈비찜으로 점심공양을 함께 했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임승만 어르신께서 센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공양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나눔 공양을 통해 더 큰 감동과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눔 공양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후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후원자 본인과 가족의 생일, 기일 등 특별한 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나 간식 등을 대접하는 행사이며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0여 명의 후원자가 동참했습니다.
류기완 기자 midusrr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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