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990년 71.7세에서 2020년 83.5세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기준 55~64세 연령층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49.3세로, 법정 정년인 60세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니어가 많아진 이유이다.
'중노년은 상실과 위기의 시기가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전환기'라 표현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일자리'란 어떤 의미일까? 또, 시니어들이 일자리를 통해 얻고 싶은 건 무엇일까?
건강하고 아름답게 늙기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시니어들과 그들과 함께하는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백세시대 삶의 가치와 방향을 생각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