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확산 위한 등 축제

서울노인복지센터 5월10일까지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오는 5월10일까지 ‘나눔의 등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등 축제는 복지센터 내에 등을 밝히고, 일정 기금을 희사해 그기금으로 다양한 복지사업 펼치자는 취지. 축제에 앞서 지난 5일 열린 발대식에서 관장 희유스님은 “등 축제를 통해 나와 이웃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등불을 밝혔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어르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직원 등이 함께 마음을 모아 후원금을 모금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또 어르신 모금단 소개와 탑골문화예술학교 판소리클럽의 공연, 탈춤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축제 기관동안 1000여 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모금단을 중심으로 노인복지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며, 자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의미있는 후원자에 대한 사연소개, 각종 공연 등을 전개한다. 또 탑골미술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판매전이 5월4일까지 열리는 등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불교신문 3290호/2017년4월15일자]

안직수 기자  jsahn@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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