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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3]실버넷뉴스-미술 작품에 동참하여 기쁨을 나누는 실버

관리자   ㅣ  2017-06-02 오전 10:57:36  ㅣ  

   

미술 작품에 동참하여 기쁨을 나누는 실버
- 실버와 최선(崔羨) 작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작품 전시 -
 

최선(왼쪽) 작가가 실버와 작품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탑골미술관에서 실버들이 커다란 도화지에 파란 잉크를 떨어뜨리고 입으로 불어 숨결을 나타내는 작업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미 미술관 두 벽면에는 많은 실버들이 참여한 가로 9m, 세로 1.4m의 큰 작품이 게시되어 있었다. 

실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는 최선(45) 작가는 “저는 최근 몇 년 동안 사회 속 개인의 존재를 너무 허무하고 무의미하게 만드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한 명, 한 명의 보이지 않는 숨길을 드러내는 작업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나비 프로젝트는 2014년 안산의 길거리에서 마주친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시작하였으며 참여자들이 다르면서 엇비슷한 인간의 숨결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질적인 개인들이 동일한 숨으로 만들어 내는 이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여러 사람이 한데 어우르며 소통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최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국내에서 송은아트스페이스와 봉산예술회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태국과 대만, 일본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미국 워싱턴 DC 한국문화원,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주요 기획전에 참여했다. 

 

실버들이 입바람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미술작품이 특이합니다. 어떤 장르에 속하는지요?
“이미 초등학교에서 미술 시간에 어린이들이 물감을 도화지에 떨어뜨리고 입으로 부는 공부를 해왔습니다. 똑같은 기법이며 물감은 잉크에 아교를 넣어 잘 번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어떤 사물을 보지 않고 만들어지는 추상작품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100년 전에 프랑스에서 현대 작가들이 물감을 천장에서 떨어뜨리고 이리저리 불어 시작한 것이 처음입니다.”  

- 언제부터 작품 활동을 하셨는지요?
“15년 동안 서양화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어머님은 제 그림을 그림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어머님이 싫어하시는 추상화 작품을 그려왔습니다. 4년 전부터 이 분야에 눈길을 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명도가 높고 시원한 푸른색 잉크를 썼습니다. 한 가지 색이 아닌 다른 색을 함께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참여하여 만든 작품에 광칠(Varnish)의 약품처리로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작품이 완성됩니다.”  

- 복지관에서 실버들과 작품을 하면서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요?
“어르신들과 꾸준히 이야기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게 됩니다.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잉크가 잘 번지지 않기 때문에 입으로 불며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이 분들은 쉬었다가 다시 시작합니다. 캔버스의 잉크라는 작품을‘프로젝트 나비’라고 정한 것도 어르신들이 작품을 보시며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것과 같다고 하셨기에 그렇게 정했습니다. 작품은 보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보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작품을 넓은 미술관을 모두 채울 것입니다.  

김상현(73) 씨는 두 개의 그림을 입으로 불어서 만들었습니다. 힘이 들어 쉬었다가 했습니다. 식사시간에 빨간 김칫국물이 하얀 식탁에 떨어졌을 때 아름다운 무늬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만든 작품이 대작이 되었습니다. 대작 속에 내 작품도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고 말했다.


실버넷뉴스 이재중 기자 leejj820@silvernetnews.com
실버넷뉴스 임근영 기자 abuii@silvernetnews.com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위 기사의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ilvernews.or.kr/insiter.php?design_file=article_v.php&article_num=25218

댓글 :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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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1324645

    빨간색 숫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김영희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홍길동)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박철수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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